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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테인먼트 측이 빅뱅 승리의 '해피벌룬 흡입' 논란에 밝힌 입장

중앙일보는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VCG via Getty Images

빅뱅 승리가 ‘해피벌룬(마약풍선)’을 흡입하는 듯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공개돼 논란을 불러온 가운데, 승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이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7일 중앙일보는 베트남 포털사이트 ‘바오모이 닷컴’과 베트남 매체 kenh14를 인용, 승리로 추정되는 남성이 한 여성의 도움을 받아 투명한 봉지를 흡입하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보도했다. 이는 kenh14에서 2017년 2월 보도한 것으로, 승리가 사업차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했을 때 찍힌 사진이다.

‘해피벌룬’은 일반 풍선 안에 병원에서 마취용으로 쓰는 아산화질소(N2O)를 넣은 것으로, 풍선 속 기체를 마시면 몸이 붕 뜨는 느낌이 들고 웃음이 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다. 국내에서 이를 흡입하거나 흡입 용도로 판매하는 것은 위법이다.

승리 측은 억울하다는 입장이다.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YG 측은 ”승리에게 직접 확인한 결과 해당 사진은 교묘하게 찍힌 것으로 승리는 ‘해피벌룬’을 한 적이 없다”라며 ”베트남 현지 보도는 명백한 오보이고, 본인은 해당 사진에 대해 매우 억울해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개방적인 장소에서 자신이 ‘해피벌룬’을 흡입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항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승리는 클럽 ‘버닝썬‘에서 벌어진 사건들로 인해 연일 도마에 오르고 있다. 20대 남성 김모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버닝썬 보안요원과 이사 등에게 집단폭행당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 역시 폭행을 자행했다”는 글을 올려 시작된 이 사건은, 성범죄와 불법촬영 그리고 마약 투약 등 각종 논란으로 번졌다. ‘버닝썬’의 이사였던 승리는 이사직에서 물러나고 ”실제 경영에 참여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으나, 투자자들에게 성접대를 시도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논란은 계속되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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