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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비핵화하면 북한도 베트남처럼 발전할 것"

미국 민주당을 향해서는 특유의 독설을 날렸다

ⓒLeah Millis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하면, 베트남처럼 발전할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7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베트남은 지구상에서 발전하고 있는 몇 안 되는 나라 중 하나”라며 ”북한이 비핵화를 선택하면 대단히 빠른 속도로 베트남처럼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한은 유래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엄청난 잠재력을 가진 나라인 만큼, ‘내 친구’ 김정은 위원장한테 이는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그는 2017년 9월 북한의 6차 핵실험 직후 김 위원장을 겨냥해 ‘리틀 로켓맨‘이라며 비하하는 표현을 쓴 바 있다. 1년5개월 만에 김 위원장을 부르는 호칭이 로켓맨에서 ‘내 친구’로 바뀐 것이다.

ⓒ트럼프 트위터 화면캡쳐

또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진 트윗글에서 미국 민주당을 겨냥한 독설도 쏟아냈다. 그는 ”민주당은 내가 북한과 진행하는 협상에 대해 비판하기에 앞서, 지난 8년의 오바마 정부 임기 동안 왜 그들 스스로 아무 것도 만들어내지 못했는지 스스로 자문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후 6시30분 하노이 소피텔 레전드 메트로폴 호텔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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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미정상회담 #트럼프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