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외무성이 자민당 회의에서 3·1 운동 100주년에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 여행객에게 주의를 환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NHK는 2월 27일 ”한일 관계가 악화되는 가운데 3월 1일에는 일본 통치 하 한반도에서 3·1 운동이 시작된지 100년의 고비를 맞이한다”며 ”과거사를 둘러싼 일본 비판이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NHK에 따르면 2월 27일 열린 자민당 외교 합동 회의에 참석한 자민당 의원은 ”일본인이 시위에 연루되거나 해를 입으면 악화되는 한일관계는 더 악화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에 일본 외무성 담당자는 ”일본인 안전에 관한 중요한 사안이 발생할 수 있는 경우에 내보내는 알림을 포함, 여행객들에게 주의를 환기할 것”이라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