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2월 27일 12시 19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2월 27일 17시 27분 KST

왜 미국판 복면가왕의 '몬스터'를 티페인이라고 생각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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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판 복면가왕 ‘더 마스크드 싱어’ 첫 시즌의 마지막 무대가 다가오고 있다. 역시 예능은 ‘쪼는 맛’. 미국인들도 귀여운 가면 아래 누가 숨었는지 궁금해하며 최종 3인의 정체를 궁금해하고 있다.

최종 3인은 아래 사진 왼쪽부터 ‘꿀벌(The Bee)‘, ‘더 몬스터(The Monster)‘, ‘공작새(The Peacock)’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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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가장 열렬한 지지를 받고 있는 슈퍼스타는 바로 ‘몬스터’. 

앙증맞은 가면에 어울리지 않는 엄청난 가창력과 감질나게 보여주는 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몬스터가 R&B 싱어이자 힙합 프로듀서인 티페인이라고 확신하고 있다. ”오토튠으로 쓱싹발라 날로 먹는다는 욕을 먹어온 티페인이 ‘내 진짜 목소리 듣고 감당할 수 있겠나?’라며 이를 갈고 복면가왕에 나왔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다.

아래는 티페인의 최근 뉴욕 공연 사진.

Johnny Nunez via Getty Images

몬스터는 방송에서 이렇게 말했다. “나는 내 분야에서 최고였지만, 그 분야가 나를 배신했다. 그래서 나는 대중의 눈에서 잠시 벗어나기 위해 내 동굴로 피신했다.”

2008년 커리어의 정점을 찍은 이후 점점 그 존재감이 약해졌던 33살의 뮤지션 티페인의 컴백 대사로 이보다 잘 어울리는 말은 없다. 

한국의 복면가왕의 저작권을 사간 프로그램답게 방식도 똑같다. 복면을 쓴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 관객들이 가장 좋았던 가왕에게 투표해 탈락자가 가면을 벗는다. 몬스터가 여기까지 살아남았다는 건 즉 그의 목소리가 관객들을 설득했다는 뜻이다.

몬스터의 공연 중 가장 크게 화제가 된 ‘Don’t Stop Me Now’의 영상을 보자.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