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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표했으나 무시당했다' 시흥동 폭행범이 중년 여성을 때린 이유

주변을 살피는 등 수상한 행동을 하기도 했다

지난 한 주일 동안 페이스북 등에 돌며 공분을 자아냈던 서울 금천구 시흥동의 묻지마 폭행 영상의 실체가 가려졌다.

피해자의 아들로 추정되는 페이스북 사용자는 지난 19일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2월 8일 저희 어머니께서 홀로 일하시는 가게에서 묻지마 폭행이 일어났습니다”라며 밤 11시 37분경 한 남성이 아무 이유 없이 가게 청소 중인 자신의 어머니를 발로 머리를 차고, 무릎으로 얼굴을 차고, 머리채를 잡는 등의 폭행을 했다고 밝혔다.

채널A의 24일 보도를 보면 이 사건의 피해자인 주점 주인은 전치 7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보름 넘게 주점 문을 열지 못하다가 결국 정신적 충격으로 인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한다. 

경찰이 출동해 구속된 가해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폭행에 대해)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한편 연합뉴스에 따르면 가해 남성은 여주인에게 호감의 뜻을 표현했으나 무시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아래는 당초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의 일부로 분노의 댓글 1800개가 달렸다. 

ⓒ페이스북 캡처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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