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월 24일 진행된 로또6/45 제795회차 추첨 후 수령 과정에서 특이한 일이 벌어졌다. 1등과 2등 모두 당첨금을 수령하지 않은 것이다.
1등의 당첨금은 17억 1497만원, 2등은 5071만 1686원이다. 그리고 이 당첨금 지급기한 만료일은, 2019년 2월 25일 즉 오늘까지다.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795회차 1등 당첨번호는 ‘3, 10, 13, 26, 34, 38’이며, 미수령 당첨자가 로또복권을 구입한 장소는 인천 연수구 선학동 411-4에 위치한 ‘삼성로또’ 복권판매점이다. 2등의 경우 당첨번호는 1등과 동일하며 보너스 번호가 ’36′이다. 복권 구입 장소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269-6에 위치한 ‘봉이네로또’ 복권판매점이다.
이 소식을 접한 온라인 커뮤니티 유저들은 이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는 듯한 복권 당첨자에 대한 안타까움을 표하고 있다.
한편 복권 당첨금을 지급기한 만료일까지 찾으러 오지 않는 경우, 당첨금은 복권기금에 귀속돼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공익사업에 쓰이게 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