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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3·1운동은 100년전 촛불혁명" 릴레이 독립 만세 참여

태극기를 들고 만세삼창을 했다

  • 박세회
  • 입력 2019.02.24 17:11
  • 수정 2019.02.24 17:13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3·1운동은)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벌였던 ‘촛불혁명’”이라며 ”이 정신을 훼손하는 세력은 심판을 받았다. 향후 100년 동안에도 이 정신을 소중히 지켜나갑시다”라는 내용의 글과 영상을 올렸다. 

조 수석의 포스팅은 릴레이 소셜미디어 캠페인 ‘만세하라 2019’에 참여하기 위한 것이다. 

조 수석은 영상에서 “1919년 식민지 조선의 민중들은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고, 이 운동은 비폭력과 평화의 정신으로 전개됐다”며 “100년 전 우리 선조들이 벌였던 ‘촛불혁명’이었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제의 탄압으로 약 2만명이 살해당했고, 약 5만명이 투옥됐지만, 이 운동은 실패가 아니었다”라며 ”이 운동 속에서 통치의 대상이었던 ‘백성‘은 민주공화국의 ‘주권자‘로 변모했고,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수립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상에서 조 수석은 태극기를 들고서 ”대한독립 만세”를 세번 외쳤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제안한 ‘만세하라 2019’ 캠페인은 소셜미디어에서 열사들의 함성을 재현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릴레이 방식은 기존과 비슷하다. 3·1운동 100주년에 대한 소감과 ‘대한독립 만세’를 외치는 모습을 촬영해 올리고 다음 차례 3명을 지목한다. 청와대에서는 전날 고민정 부대변인이 첫 주자로 참여해 조 수석을 지목했다. 

조 수석은 다음 주자로 사법농단에 맞섰다가 최근 사표를 제출한 이탄희 판사, 둘째 참여연대 사무처장으로 활동했던 시민운동가 박근용 선생, 셋째 공익인권법재단 공감의 황필규 (Pillkyu Hwang)변호사 세 사람을 지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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