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김정은 위원장이 하노이 가는 길에 삼성 공장 시찰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약 43km 떨어진 박닌성 옌퐁

ⓒKCNA KCNA / Reuters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차 북-미 정상회담 장소인 베트남 하노이로 가기 전에 베트남 북부에 있는 삼성 스마트폰 공장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산케이신문>이 24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이날 익명의 베트남 정부 고관 말을 인용해서 김 위원장이 북-미 정상회담 전날인 26일 베트남 박닌성에 있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공장을 시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하노이에서 동쪽으로 약 43km 떨어진 박닌성 옌퐁에는 삼성전자 스마트폰 1공장이 있다. 이 신문은 김 위원장이 항구도시 하이퐁에 있는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공장 시찰과 베트남 대표적 관광지인 할롱 베이를 들를 계획도 있다고 전했다.

신문은 베트남 자동차 제조업체 공장 이름을 특정하지는 않았다. 다만, 하이퐁에는 베트남 최초의 완성차 업체 ‘빈 패스트’의 생산 공장이 있다.

이 신문은 베트남 정부 고관이 김 위원장이 26일 베트남 랑선성에 도착한 뒤 자동차로 하노이로 이동하는 도중 삼성 스마트폰 공장 시찰 등 경제시찰을 할 전망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을 태운 것으로 보이는 전용열차는 23일 저년 중국 단둥을 통과했다. 이에 따라서 김 위원장이 중국을 거쳐서 중국-베트남 국경지대까지 전용열차로 이동한 뒤 이후에는 자동차로 이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일본 언론에서는 많이 나온다.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중국과 베트남 국경지대에서 하노이까지 연결되는 국도가 26일 아침 6시부터 오후 2시까지 전면통제된다며, 이 시간대에 김 위원장이 자동차로 이 도로를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북한 #국제 #북미정상회담 #베트남 #하노이 #김정은 위원장 #베트남 하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