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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세븐틴의 매니저가 "아침에 눈 뜰 때마다 후회한다"고 말한 이유

'전지적 참견 시점'에 업무를 시작한지 한 달도 되지 않은 '신입 매니저' 전영환씨가 출연했다.

ⓒMBC

그룹 세븐틴의 매니저가 13명의 ‘비글돌’에 힘듦을 토로하면서도 세븐틴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23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13인조 그룹 세븐틴과 신입 매니저 전영환씨의 일상이 그려졌다. 

전씨는 세븐틴 매니저로 일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신입이었다. 전씨는 일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전참시’ 인터뷰 때도 피곤한 듯 나른한 모습이었다.

ⓒMBC

그도 그럴 것이, 세븐틴의 멤버는 13명에 달했다. 많은 인원을 케어하기 위해 한 번 이동할 때 매니저 3명, 스타일리스트 3명, 대형 캐리어 6개, 행거 1개 등이 기본적으로 필요했다.

이들은 많은 멤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이동할 때마다 나이순으로 1번부터 13번까지 ’점호’를 했다. 전씨는 자리에 없는 멤버가 있을 때마다 점호를 하며 없는 멤버를 가려냈고, 이동할 때도 멤버들을 번호로 호명했다. 

ⓒMBC

이에 승관은 ”데뷔 초 때는 옆에 누가 있던 열정적으로 번호를 부르며 점호를 했지만, 이제는 5년차가 됐기 때문에 조금은 새초롬하게 점호를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세븐틴은 소문난 ‘비글돌’로 음식을 시킬 때도 난데 없이 춤을 추는가 하면, 대기실 구석에서 잠을 청해 매니저가 찾을 수 없는 곳에 있는 등 예상 불가능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제작진은 전씨에 “매니저를 하고 후회한 적 있냐”고 물었고 전씨는 “활동 기간에는 아침에 눈 뜰 때마다 후회한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곧 “근데 또 막상 멤버들 만나면 잊어버리고 하게 된다”고 전했다. 

ⓒMBC

이날 ‘음악중심’ 1위를 차지하는 모습으로 훈훈하게 영상을 마무리한 세븐틴 멤버 승관과 민규는 신입 매니저에게 따뜻한 인사와 당부를 했다. 민규는 ”제발 그만두지 말아달라. 정말 우리에게 보석같은 존재”라고 말했고 승관은 ”이번 활동 끝나고 운동화를 사드리겠다”며 애정을 보였다.

방송 말미 전씨는 “세븐틴이라는 아티스트를 만나게 돼 영광이고, 누구 하나 빠짐없이 먼저 다가와서 얘기해 주니 고맙다”라며 “불안하니까 내 눈 앞에서는 사라지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웃음지었다. 

아래 영상에서 방송 내용 일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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