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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의 손 떨림 방지 광고 영상에는 작은 참사가 있었다

약간 창피한 건 어쩔 수 없다

  • 박세회
  • 입력 2019.02.22 22:34
  • 수정 2019.02.22 22:57

지난 2월 10일에 공개된 삼성전자 갤럭시 S10의 손 떨림 보정 유튜브 광고는 많은 인기를 끌었다.

해당 광고에서 여성 모델 ‘하늘’은 갤럭시 S10을 들고 계단을 오르며 촬영한 후 찍은 영상을 플레이백한다.

언뜻 보기에는 정말 외계의 기술력을 빌린 듯한 손 떨림 보정 기능. 이 정도라면 사실상 핸드헬드로 영화를 찍어도 될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한 게시판의 사용자가 이 장면에서 눈에 띄는 옥에 티를 찾았다.

플레이백을 시작할 때 여성 모델의 오른손 위로 합성 영상의 귀퉁이가 겹친다. 잘 모르겠다면 아래 사진을 보고 다시 위의 영상 2분 45초께를 감상해보자.

ⓒ삼성코리아 유튜브

갤럭시 S10은 스마트폰 최초로 동영상 손떨림 방지 기능인 ‘슈퍼 스테디(Super Steady)’ 기능을 추가했다. 해당 영상은 이를 홍보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이 실수는 영상 제작상의 실수일 뿐 삼성 카메라의 손 떨림 방지 성능 전체를 부정하는 증거일 순 없다. 스마트폰의 액정이나 모니터 화면을 영상으로 촬영할 때는 반사광 때문에 화면을 합성하는 것이 보통이다.

다만 약간 창피한 건 어쩔 수 없다.

박세회 sehoi.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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