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2월 21일 20시 14분 KST

미국 그랜드캐니언에서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던 대학생이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한다.

JTBC

미국 그랜드캐니언 관광 중 추락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가 두 달여 만에 의식을 회복한 대학생 박준혁씨가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다. 사고 52일 만이다.

21일 연합뉴스는 외교부와 항공업계 등을 인용, 박씨가 22일 오후 4시 15분 무렵(한국시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송에는 대한항공 민항기가 이용되며, 항공 운임은 2천500여만원 정도이나 비용은 대한항공에서 지원한다.

앞서 이송 항공편으로는 비용만 2억가량 드는 환자 전용 항공기인 에어엠뷸런스가 검토됐으나, 박씨의 상태가 회복돼 민항기로도 이송이 가능해졌다.

항공기에는 한국 항공의료업체 관계자도 함께 탑승하며, 의료 관계자 파견 비용은 해당 업체에서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해 12월 30일, 박씨는 미국 그랜드캐니언을 여행하던 중 추락 사고를 당했다. 박씨는 1년 간의 캐나다 유학을 마치고 현지 여행사를 통한 패키지 여행을 하던 중 이같은 일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랜드캐니언 관광을 마친 뒤 한국으로 곧바로 귀국할 계획이었다.

10억원이 넘는 치료비와 송환비에 박씨의 가족들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통해 도움을 호소, 국민적 관심을 이끌어냈다.

한편 박씨는 지난 13일 의식을 회복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