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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백종원의 골목식당' 빌런이었던 필동 멸치국수집 사장이 뚝섬 경양식·장어집 사장들에 전한 말

앞서 뚝섬 경양식집·장어집 사장들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골목식당’ 출연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호호아줌마필동멸치국수/Youtube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두 번째 골목 필동 편에 출연했던 멸치국수집 사장 이은수씨는 방송 당시에는 ‘빌런‘이라 불렸다. 백종원의 솔루션에도 자신의 고집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나 ‘골목식당‘이 회를 거듭할 수록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빌런‘들이 쏟아져 나왔고, 지난 1월에는 시청자들에게 ‘빌런’으로 찍혔던 뚝섬 편 출연자 장어집 사장과 경양식집 사장이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골목식당 출연으로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에 ‘원조 빌런’이었던 이씨도 유튜브 방송을 통해 한 마디를 더했다. 이들을 향한 동조가 아닌 강력한 일침이었다.

지난 13일 이씨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호호아줌마필동멸치국수’를 통해 ”뚝섬 경양식&장어집에 대해 충무로 필동 멸치국수 사장님의 한 마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시했다.

영상에서 이씨는 ”속이 갑갑해서 나왔다”며 ”‘골목식당’ 뚝섬편 경양식, 장어집 유튜브 방송을 종종 보게 된다. ‘골목식당’ 출연은 어떤 사람에게는 복권 당첨과도 같은 일이고, 본인들에게도 좋은 기회였을 텐데 그 기회를 왜 자꾸 놓치고 계속 논란을 일으키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그들보다 나이가 좀 더 많은 사람으로서 걱정이 되고 갑갑하다”며 ”경양식집과 장어집 사장들이 이쯤에서 그만하고 본업에 충실하기를 바란다. 본인이 열심히 하고 손님들에게 잘하면 빛을 볼 것”이라고 전했다.

이씨는 ”이런 논란은 지금 방송에 나오는 분에게도 미안한 일이고, 앞으로 나올 사람한테도 미안한 것”이라며 ”논란은 그만 만들고 본업에 충실하시길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 영상은 현재 22만6천회 이상 조회됐으며, 1천 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편 이씨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을 개설, 각종 음식 레시피를 소개하며 시청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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