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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21일 14시 06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2월 21일 14시 12분 KST

태극기부대의 '자유한국당 접수'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태극기를 들이셔야 합니다'가 한국당 지지층의 여론

뉴스1

자유한국당 2·27 전당대회를 통해 ‘태극기부대’의 과격한 세 과시 행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당 안팎에서는 극우적 주장을 일삼는 이들과 선을 그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지만, 이들의 과격한 행태는 가라앉지 않고 있다. 

21일 리얼미터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자유한국당이 태극기부대 앞에서 ‘약한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가 드러난다. 한국당 지지층의 상당수가 태극기부대를 ”포용해야 한다”는 태도를 취한 것이다.

조사결과를 좀더 구체적으로 살피면, ‘태극기부대에 취해야 할 한국당의 입장’을 묻자 한국당 지지층의 13.5%만 ”단절해야 한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포용해야 한다”는 응답(64.8%)은 단절의 5배에 육박했다. 한국당의 핵심 지지층인 보수층에서도 포용(52.7%)이 단절(32.3%) 응답에 견줘 많았다.

태극기부대에 대한 자유한국당 지지층 및 보수층의 태도는 일반 국민의 정서와 적잖은 차이를 보인다. 일반 국민 대상의 조사에서 ”단절해야 한다”는 응답(57.9%)은 포용(26.1%)의 두 배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리얼미터는 ”태극기부대 포용 여론이 대다수인 한국당 지지층과 보수층을 고려할 때, 2·27 전당대회에서 어느 세력이 당권을 획득하더라도 이들과 단절하는 결정을 내리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라고 지적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0일 전국 19살 이상 성인 50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구체적인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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