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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봤던 과거의 김준교는 지금과 조금 달랐다

서울과학고 선후배 사이...

ⓒ뉴스1

자유한국당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김준교 후보는 지금 ‘문재인 탄핵’과 관련된 발언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당 밖에서나, 안에서나 비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는 2월 20일,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의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사과는 아니고, ”당과 대선배님들”에 대한 사과다.

″사려깊지 못한 언행으로 당과 대선배님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저 혼자 하는 전당대회가 아닌데 이렇게 물의를 일으켜 다른 후보님들께 깊은 사죄 말씀 올립니다.

앞으로는 좀더 신중하고 사려깊은, 좀 더 나아진 모습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젊은 혈기에 실수했다고 너그럽게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물의를 일으켜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아울러 무엇보다도 다른 후보자님들께 깊은 사죄의 뜻을 전해드립니다.”

이런 가운데 바른미래당의 이준석 최고위원이 과거에 본 김준교 후보에 대한 이야기를 밝혔다.

 

ⓒ뉴스1

2월 20일, 이준석 최고위원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했다. 그는 김준교 후보가 서울과학고 4년 선배라고 말했다. 이 최고위원은 카이스트 신입생 환영회때 봤던 기억부터 이야기했다.

″원래 과학고 사람들이 정치에 그렇게 관심은 없어요. 제가 기억나는 게 카이스트 신입생 환영회. 거기에 제가 잠깐 카이스트 다녔기 때문에 갔는데 거기에 와 계시더라고요. 그런데 상당히 정치성이 강하셨어요, 그때부터... 카이스트에서 창사랑이라고 이회창 후보 지지 모임 비슷한 걸 하셨어요. 그 뒤로부터 자유선진당도 따라가셨고 이런저런 활동을 하셨는데 사실 지금까지 정치 활동 오래 하셨는데 많이 빛을 못 봤던 것이죠. ”

그리고는 학창시절에는 지금처럼 막말을 언급하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때는 제가 기억하는 게 뭐냐... 강경 보수 성향이기는 했지만 지금 나오는 것처럼 막말식의 언급 같은 경우는 거의 없는 성격이었거든요. 그런데 정치라는 게 그렇게 시간이 길어지다 보면 조급함이 좀 생기는 것 같습니다.”

1982년생인 김준교 후보는 서울과학고등학교 졸업 후 카이스트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했다. 지난 2007년에는 당시 이회창 대통령 후보의 사이버보좌역을 맡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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