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가 새 앨범 ‘Thank U, Next’로 신기록을 세웠다.
빌보드는 19일(현지시각) 아리아나가 핫 100 차트에서 ‘7 Rings’, ‘Break Up With Your Girlfriend, I’m Bored’, ‘Thank U, Next’로 1위부터 3위까지 차지했다고 밝혔다. 가수 한 명이 핫 100 차트 1, 2, 3위에 모두 이름을 올린 건 1964년 비틀즈 이후 최초이자 빌보드 핫 100 역사상 두 번째다.
비틀즈는 1964년 5주간 1~3위를 차지했다. 4월 4일에는 5위까지 모두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바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자신이 신기록을 세웠다는 사실을 믿지 못하다가 뒤늦게 깨닫곤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뭐라고?
잠깐만, 뭐라고?!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야?
처음에는 여러분이 합성한 건 줄 알고 빵 터졌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비틀즈 이후 최초라니 대박이다. 농담하는 게 아니고, 처음에는 진짜 장난인 줄 알았다. 여러분을 사랑한다. 여태껏 그래왔고, 앞으로도 마찬가지다. 모든 것에 감사드린다.
진짜라니 여전히 믿을 수 없다. 함께 역사를 만들어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사랑받는 느낌이다. 안녕, 이제 울러 갈 거다.
할머니가 영상통화를 걸더니 ”이제 또 하고 싶은 일 없니?”라고 물었다. 우리 팀(팬들)이 이걸 만들어줬다. 너무 예뻐서 이곳에 공유할 수밖에 없었다. 자랑스럽고 감사하다. 이제 입 다물겠다. 정말로 약속한다. 축하해 여러분. 정말 사랑하고 감사드린다.
한편, 빌보드에 따르면 드레이크 역시 지난해 같은 기록을 세울 뻔했으나 1위, 2위, 4위에 올라 기록 경신이 불발되고 말았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