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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4호선 임산부 배려석이 낙서로 훼손됐다

지난해에도 4호선에서는 비슷한 사건이 있었다.

2월 17일 밤 서울교통공사는 제보 하나를 받았다. 서울 지하철 내 4호선의 임산부 배려석 대부분이 낙서로 훼손됐다는 제보였다.

ⓒ페이스북/헬조선 늬우스

같은 날 페이스북 페이지 ‘헬조선 늬우스’에는 같은 내용이 사진과 함께 공개됐다. 임산부 배려석 엠블렘과 함께 임산부와 아이를 안고 있는 여성을 형상화한 그림에도 ‘X’자가 그어졌다. 아픈 사람 그림에는 ‘X’가 없었다. 서울교통공사는 4호선 403편성 전동차의 낙서를 발견한 후, 기지에 입고한 뒤 낙서를 제거했다고 밝혔다.

‘한겨레’ 보도에 따르면, 임산부 배려석이 낙서로 훼손된 건 처음이 아니다. 정식보고된 사례는 지난 2018년 10월 31일과 12월 2일에도 있었다. 그때도 4호선이었고, 임산부 배려석뿐만 아니라 노약자석에도 낙서가 있었다고 한다. 서울교통공사는 지난해 12월 서울 지하철경찰대에 수사를 의뢰했다. 또한 ”“지하철 보안관 단속을 강화하고 ‘낙서 행위자를 발견하면 신고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기관사 안내 방송 등을 통해 주의를 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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