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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명수가 청각장애 아동의 수술비를 지원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할 것"

ⓒ뉴스1

청각장애인의 수술과 사회적응을 돕는 단체 ‘사랑의 달팽이’가 2월 18일, 방송인 박명수의 기부 사실을 공개했다. 박명수가 수술비와 언어재활치료비 일체를 지원한 환자는 올해 만 5살의 민희양이다.

민희양은 2017년 지적장애 3급을 판정받았다. 이후 호명에도 반응이 없는 일이 발생하자 청력검사를 받았고, 고신도 난청 진단을 받았다. 오른쪽 귀는 들리지 않았고, 왼쪽 귀는 자동차 경적음 정도만 들을 수 있었다. 병원에서는 민희양의 오른쪽 귀에 인공달팽이관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지만, 민희양의 부모는 3명의 아이를 키우면서 매월 양육비와 대출금 등으로 인해 수술비와 사전검사비도 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사랑의 달팽이 제공

‘사랑의 달팽이’에 따르면 박명수는 그동안 매월 지정지원을 위해 정기후원을 해왔다고 한다.

수술을 끝낸 민희양은 오는 3월 부터 외부장치를 달고 언어재활치료를 받을 예정이다. 민희양의 부모는 “TV에서 호통치던 박명수 후원자님이 이렇게 따뜻한 분이었구나 생각했다며 ”민희와 함께 꼭 박명수씨에게 편지를 써서 감사의 마음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데일리’에 따르면 박명수 측은 “수술 비용만 있다면 ‘소리’를 들을 수 있음에도 경제적으로 여의치않아 듣지 못하는 아이들이 많다는 사실이 가슴아프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후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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