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북한 김창선, 베트남 하노이 도착…북미회담 의전 준비 착수

VIP터미널을 통해 이동했다.

ⓒ뉴스1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이 16일 현지시간으로 오전 11시쯤 베트남 하노이 외곽 노이바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김 부장 일행은 이날 오전 중국 광저우에서 이륙한 중국남방항공을 타고 오전 10시40분쯤 노이바이 공항에 도착, VIP터미널을 이용해 11시쯤 빠져나갔다. 국제선과 국내선 터미널 사이에 있는 VIP A는 일반인과 취재진의 접근이 엄격하게 차단되는 곳이다.

김 부장은 의전과 경호 등을 책임지는 각 분야 책임자 11명과 함께 입국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 일행은 총 4대의 차량에 나눠타고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부장 등 북한 실무팀은 이달 말 2차 북미정상회담 전에 하노이에서 미국 측과 2차 북미정상회담의 의전과 실행계획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북한 실무팀은 김 위원장이 머물 숙소와 회담 장소 등도 둘러볼 전망이다. 김 위원장 숙소로는 소피텔 메트로폴, 팬퍼시픽, 크라운 플라자 호텔 등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회담 장소로는 국가컨벤션센터(NCC)가 유력하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집사’로 불리는 김 부장은 지난해 4·27 남북정상회담, 6·12 북미정상회담 등의 의전을 총괄했다.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때는 2주 전인 5월28일 싱가포르로 입국해 이튿날부터 미국 실무팀과 의전, 경호, 정상회담의 언론 노출 방식 등을 협의한 바 있다.

김 부장은 전날 평양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이동, 광저우를 경유해 이날 하노이에 도착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북한 #2차 북미정상회담 #김창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