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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SBS '짝' 모태솔로 특집의 남자3호는 지금 '문재인 탄핵'을 주장한다

그는 화려한 이력을 가진 대치동 강사였다.

ⓒ뉴스1

지난 2월 14일, 대전 한밭체육관에서는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에 출마한 후보들의 합동연설회가 있었다. 황교안, 오세훈, 김진태 등으로 구성된 당 대표 후보들 외에도 최고위원과 청년 최고위원에 출마한 후보들의 연설도 함께 진행됐다.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최고위원 후보로는 김정희 한국무궁화회 총재, 윤재옥 의원, 윤영석 의원, 김순례 의원, 조대원 경기 고양시정 당협위원장, 김광림 의원, 조경태 의원, 정미경 전 의원 등 8명이 등록된 상태. 그리고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는 신보라·김준교·이근열·박진호 등 4명이 등록했다. 그런데 청년 최고위원 후보들 중에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사람이 있다.

바로 김준교 청년최고위원 후보다.

ⓒ뉴스1

2월 14일, ‘국민일보’에 따르면 이날 김준교 후보는 자신을 ‘문재인 탄핵 국민운동본부’의 대표라며 ”문재인을 탄핵하자”는 발언을 했다.

″지금 주사파 정권을 탄핵시키지 못하면 자유한국당이 멸망하고 김정일의 노예가 될 것이다. 우리 국민 모두가 학살당하고 강제수용소에 끌려갈 것이다. 당원동지 여러분이 90%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 정부를 바로 탄핵시켜버리겠다. 반역적인 문재인 일당들을 박살 내겠다. 2018년이 문재인 탄핵을 준비하는 한해였다면, 2019년은 문재인 탄핵을 실천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

네이버 인물정보에 따르면 김준교 후보는 서울과학고등학교와 카이스트 산업공학과를 졸업했고, 대치동 학원가에서 수학강사로 일했으며 관련 서적들도 집필한 바 있다. 그리고 ‘딴지일보’ 게시판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1월에 SBS ‘짝’ 모태솔로 특집에서 ‘남자3호’로 출연하기도 했다.

ⓒSBS

김준교 후보가 당시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은 ‘딴지일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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