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자금성에서 아이 노상방뇨 시킨 부모가 비난을 받고 있다

소셜미디어 유저들이 분노했다.

ⓒWeibo

한 중국인 관광객이 자금성에서 아이를 노상방뇨시킨 일로 소셜미디어에서 비난을 받고 있다.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사진을 찍은 건 다른 관광객이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사진을 공개하며 ”자금성에는 화장실이 정말 많다. 그들은 화장실을 이용하지 않았고, 성 바닥에 휴지를 던졌다”고 설명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논란이 일자, 현지 언론인 베이징 타임즈는 자금성에서 일하는 직원을 인터뷰하기도 했다. 그는 ”그곳에는 화장실이 14개나 있다며 설연휴에 걸쳐 관광객이 많아지는 시즌에는 추가로 임시 화장실을 설치한다”고 말했다.

″우리는 그와 같은 행동을 감시하는 스텝들을 운영하고 있다. 아마도 그들은 이런 일이 일어난 줄 몰랐던 것 같다. 만약 스텝들이 이 아이엄마를 보았다면, 당장 멈추게 했을 것이다. 이런 일은 극히 드물다.”

또한 이런 일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벌금을 내라고 하지 않고, 그들에게 말로 교육시킨 후, 직접 청소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연휴기간 동안 약 810만명 가량의 관광객이 자금성을 방문했다. 지난해 자금성을 방문한 관광객은 약 1,700만명이다.

‘홍콩차이나모닝포스트’는 2015년 이후로 중국 내 관광지에 약 6만 8천개의 화장실이 세워지거나, 수리됐으며 2020년까지 6만 4천개가 더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중국 #육아 #화장실 #노상방뇨 #자금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