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협박 등 의혹을 받는 손석희 JTBC 대표이사가 16일 경찰에 출석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손 대표는 오전 7시 40분쯤 마포경찰서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다.
앞서 프리랜서 기자 김모씨는 지난달 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술집에서 손 대표에게 폭행을 당했다며 손 대표를 폭행·협박 등 혐의로 고소했다. 손 대표도 김씨가 정규직 채용과 거액을 요구했다며 협박·공갈 미수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손 대표는 경찰 조사를 하루 앞둔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밝혔다. 손 대표는 예능피디와 배우의 ‘불륜설‘을 만들어 지라시로 유포한 사건을 언급하며 ”폭주하는 지라시 속에서 살아남은 배우의 일갈이 처연하게 들리는 오늘. ‘어떠한 합의나 선처도 없다’”는 글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