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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의 새 구장 이름은 좀 복잡하다

원래 이름은 '창원NC파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는 창단 후 2018년까지 마산종합운동장 야구장을 사용했다. 하지만 2019년 시즌부터는 새로운 구장에서 경기를 하게 된다. 지난 2016년 5월부터 착공에 들어가 오는 2월 28일 준공식을 앞둔 이 야구장은 3월 KBO리그 개막과 함께 문을 연다. 야구장의 이름은 ‘창원 NC 파크’다. 하지만 이 이름이 바뀌게 됐다.

ⓒ뉴스1

 

OSEN’의 보도에 따르면, 2월 14일 창원시의회는 새 야구장 이름을 ‘창원 NC 파크 마산구장‘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새 야구장 명칭선정위원회가 정한 ‘창원NC파크‘에 ‘마산’을 붙인 것이다. ‘OSEN’은 ”야구장이 위치한 ‘옛 마산’ 지역의 이름이 반영이 되지 않았다는 마산권 관계자들의 반발은 계속됐고, 창원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가 ‘창원NC파크 마산구장’으로 수정한 조례안을 이날 본회의에 상정”해 가결됐다고 한다.

기존 한국의 야구장 이름과 비교하면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좀 복잡하게 들릴 수 밖에 없다. 광주-KIA 챔피언스필드, 대구-삼성 라이온즈파크, 인천 SK 행복드림구장, 수원 kt 위즈 파크 등 대부분의 야구장 명칭은 지역-구단-구장명으로 구성된 상황이다. ‘창원NC파크 마산구장’은 여기에 지역명이 또 하나 들어간 상황이다.

하지만 NC다이노스 구단은 원래대로 ‘창원 NC 파크’란 이름을 사용한다는 입장이다. ‘OSEN’에 따르면 구단 관계자는 ”세부 이행 협약서에 의하면 명칭 사용권은 구단이 갖고 있고 창원시와 협의한다고 되어 있다. 야구장명칭선정위원회의 과정을 거친 것이 우리는 협의한 것이라고 보고 있다. 구단의 자료는 이제 ’창원 NC파크로 명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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