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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14일 15시 23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2월 14일 15시 41분 KST

프렌즈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중단될지도 모른다

대형 콘텐츠 기업들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NBC

시트콤 ‘프렌즈’가 넷플릭스에서 서비스가 중단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피플 등 연예매체들은 13일(현지시각) ‘프렌즈’가 워너브러더스의 관계사인 워너미디어에서 런칭할 새 스트리밍 서비스(OTT)에서 독점 공개될 것이라고 전했다.

‘프렌즈‘는 워너브러더스가 제작한 대표적인 히트 드라마다. 보도대로라면 워너미디어의 서비스를 제외한 다른 모든 웹사이트에서 ‘프렌즈’를 볼 수 없게 된다.

넷플릭스는 2018년 1월 1일부터 ‘프렌즈’ 전 시즌을 비독점 공개해왔다. 공개 초기에는 전세계 회원들의 기대를 모았으나, 성소수자 비하 등 과거의 코미디와 설정들이 더이상 재미있지 않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넷플릭스는 지난해 12월 ’2019년 서비스 종료 작품′ 목록에 ‘프렌즈’를 올렸다가 이에 반대한 사용자들의 요청으로 재계약을 했다. 따라서 워너미디어의 서비스가 올해 안에 런칭되더라도 2020년이 되기 전까지는 넷플릭스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 아직 넷플릭스의 공식입장은 나오지 않은 상태다.

워너미디어의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으로 일부 미국 방송사의 인기 프로그램들이 넷플릭스를 더 떠날 수도 있다. 또다른 대형 콘텐츠 사업자인 디즈니도 2019년 말 스트리밍 서비스 런칭을 계획하고 있다. 디즈니 또한 판권이 복잡하게 걸려있는 작품들을 제외하고는 워너와 마찬가지로 ‘독점 공급’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플랫폼 사업자로 출발한 넷플릭스 역시 오리지널 콘텐츠를 한층 더 늘리는 것으로 대응하는 모양새다. 하지만 2018년 포춘은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콘텐츠의 수가 전년 대비 88%나 증가했음에도 ‘오피스‘, ‘쉐임리스’ 등 기존 TV 방송사 프로그램들이 조회수 상위권을 차지한다고 보도한 바 있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

via Redd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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