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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중년 여성이 미국의 한 대학에서 아들의 짝을 찾고 있다

대학 당국이 CCTV 화면을 공개했다.

  • 강병진
  • 입력 2019.02.13 15:07
  • 수정 2019.02.13 16:04
ⓒThe Towson University Police Department

미국 메릴랜드 주에 위치한 타우슨 대학교(Towson University)에 50대로 보이는 한 여성이 나타나 파장을 일으켰다. ”화려한 스카프”를 한 이 여성은 최근 이 학교 캠퍼스에 나타나 여학생들에게 핸드폰 속 사진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사진의 주인공은 그녀의 아들이다. 이 여성과 만난 사람들은 그녀가 여학생들에게 사진 속 아들과 데이트할 생각이 없는지 물어보고 다녔다고 전했다.

볼티모어선의 보도에 따르면, 학생들의 신고가 잇따르자 학교 내 경찰서는 CCTV 영상을 입수해 해당 여성의 얼굴을 공개했다. 일단 이 여성을 조심하라는 경고와 함께 관련 정보를 전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대학 당국은 이 여성을 찾는 이유는 범죄 관련 수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단지 아들의 데이트 상대를 찾는 행동을 멈추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권고는 대학 커뮤니티 내의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사건을 알리기 위한 것입니다.”

CBS는 타우슨 대학교 학생들에게 관련 사건에 대해 물었다. 대부분의 학생은 자신이 같은 질문을 받는다면 ”싫다고 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학생은 만약 그 사람이 자신의 엄마라면 ”내 엄마가 아니라고 부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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