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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청소기와 전기 스토브를 함께 쓰면 위험할수 있다(영상)

일본에서는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도쿄소방청

알아서 집안 구석 구석을 돌아다니는 로봇청소기, 그리고 집안의 특정 위치에서 공기를 데우는 전기 스토브. 이 두 기기를 함께 작동시키면 위험한 일이 일어날 수 있다. 일본에서는 이미 관련 사고가 발생했다.

2월 9일,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도쿄 소방청은 8일 로봇 청소기가 전기 스토브와 부딪히는 과정에서 스토브가 이동해 불이난 사고 사례를 발표했다. 이번 겨울 도쿄도내에서 발생한 사건은 2건이다. 다행히 부상자는 없었지만, 도쿄 소방청은 실험결과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주의를 호소했다.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에는 한 맨션에서 전기 스토브가 소파와 접촉해 소파가 탄 사고가 발생했다. 전기 스토브는 원래 소파에서 약 50cm 정도 떨어진 곳에 있었다고. 그때 집주인은 소파 주변에 로봇 청소기를 돌려놓았고, 다른 방에서 일을 보고 있었다.

이번 2월에는 한 아파트에서 사고가 발생했다. 책상 아래에 있던 전기 스토브가 로봇 청소기에 밀려 옷장과 접촉한 사고다. 약 20평방미터의 공간이 타버렸다. 당시 집주인은 로봇 청소기를 작동시켜놓은 채 외출한 상태였다. 소방청 당국은 ‘로봇청소기’를 사용할 때는 전기 스토브의 전원 코드를 분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래는 도쿄 소방청이 직접 실험한 내용을 촬영한 영상이다. 그리 크지 않은 스토브는 바로 밀려버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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