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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루프스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유튜브 채널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하고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 김현유
  • 입력 2019.02.12 16:11
  • 수정 2019.02.12 16:38

배우 故최진실의 딸 최준희 양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루프스 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10일 최양은 유튜브 채널 ‘준희의 데일리’를 개설하고 첫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최양은 ”저를 아는 분도 모르시는 분도 많으실 거다. 저는 SNS에 그림과 글을 올리면서 활동하는 평범한 여고생, 많이 알고 계시듯이 배우 최진실님의 딸 최준희”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최양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들을 모두 지우고, 심경이 담긴 그림과 글들만 남겨둔 상태다. 이에 대해 최양은 ”최근 두 달 동안 루프스병이라는 병에 걸려서 힘든 시간을 보냈다”라며 ”난치병이고, 자가면역 질환이다. 아무것도 아닌 것 같아도 막상 걸리면 사람을 미치게 한다”고 털어놨다.

루프스병은 몸의 면역체계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공격하는 만성 자가면역 질환으로, 증상은 다양하게 나타난다. 사망률은 낮지만 완치가 거의 불가능한 병으로 알려져 있다.

최양은 ”몸이 퉁퉁 부어서 걸어다닐 수가 없었다. 다리에 물이 차서 휠체어를 타고 다녔고, 체중이 1-2주 만에 10kg이 늘었다”라며 ”제 모습이 괴물 같았다. 거울을 볼 때마다 자존감이 깎이고 ‘난 왜 이렇게 괴물같이 변했지’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직 회복 중이기에 브이로그를 통해 회복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끝으로 최양은 ”저에 대한 논란이 많았다. 절 싫어하고 미워하시는 분들은 계속 그러실 거고, 많은 말이 오갈 것”이라며 ”그런 말들 신경쓰지 않고 제 갈길을 가겠다. 절 사랑해주는 분들이 많다는 걸 잊지 않고 제 모습을 그대로 보여드리며 활동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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