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2019년 02월 11일 14시 47분 KST

"똥 먹는 개 환불해달라" 거절하자 3개월 된 강아지를 던졌다

가게 CCTV에 이 장면이 촬영됐다.

지난 9일 오후 5시쯤 강원도 강릉의 한 애견분양 가게. 생후 3개월 된 강아지가 분양된지 7시간 만에 반려견 이동가방에 실린 채 가게로 돌아왔다. 강아지를 분양한 견주와 함께였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오전 강아지를 분양받은 견주는 ”얘(분양받은 강아지)가 변을 먹는 걸 보면 다른 강아지도 같은 행동을 할 수 있다”며 전화로 환불을 요구했다. 가게 주인이 ”장염, 홍역, 선천성 질환 등이 있을 시 보증기간 10일 안에 교환이나 환불을 해주게 돼 있고, 식분증은 계약서에 포함돼있지는 않으나 환경이 바뀐 만큼 상황을 지켜보고 대처를 하자”고 답했다.

견주는 통화가 끝난 뒤 가게를 찾아 ”강아지가 똥을 먹는다”며 환불을 요구했다. 가게 주인은 ”강아지가 환경이 바끼면 일시적으로 변을 먹을 먹을 수 있다. 아직 몇 시간 되지 않았으니 며칠 더 지켜보자”고 답했다.

견주는 가방에서 강아지를 꺼내 가게 주인을 향해 집어던졌다. 가게 CCTV에 이 장면이 촬영됐다. 주인의 가슴에 부딪힌 뒤 바닥에 떨어진 강아지는 이튿날 새벽 죽었다. 가게 주인은 ”‘설마 던질까’ 했는데 갑자기 던진 일이라 너무 놀랐다”며 ”순식간에 일어난 일이라 (강아지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가게 주인은 견주에게 ”동물 학대·명예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문자를 보냈다. 견주는 ”강아지를 당신이 직접 죽여놓고, 왜 저에게 책임을 묻습니까?”라고 반박했다. 

해당 견주는 이 가게에서 강아지 2마리를 분양받았고, 다른 가게에서도 강아지 2마리를 분양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PRESENTED BY 오비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