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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반려견 드라이어 자켓을 발명한 사람은 9살 소녀다(사진, 영상)

가정용 헤어 드라이어를 연결하면 된다.

  • 강병진
  • 입력 2019.02.11 12:24
  • 수정 2019.02.11 12:26
ⓒPuff-N-Fluff

반려동물을 키우는 사람에게 가장 중요한 임무 중 하나는 동물을 잘 씻기고, 잘 말려주는 것이다. 하지만 많은 반려동물들이 목욕을 싫어하고, 헤어드라이기로 몸을 말려주는 것도 싫어한다. 영국의 9살 소녀 마리스 스트렝의 반려견 모조도 그런 개였다. 스트렝은 모조를 씻길 때마다 털을 말려주는 게 힘들었다고 한다. 모조가 헤어드라이어를 무서워해 도망가곤 했기 때문이다. 어느날 스트렝은 몸이 젖은 모조가 따뜻한 공기로 가득찬 튜브에 들어가면 좋겠다고 상상했다. 스트렝의 상상은 이후 ‘Puff-N-Fluff’이란 발명품으로 탄생했다.

ⓒPuff-N-Fluff

이 반려견 드라이어는 ‘자켓’의 형태를 띄고 있다. 한 쪽은 파이프가 연결되어 있어, 가정용 헤어드라이어를 연결한 후 자켓을 동물에게 입히면 된다. 반려견의 몸 전체를 따뜻한 공기가 감싸도록 한 것이다. 허프포스트영국판에 따르면 공식사이트에는 ”젖은 개에게서 나는 냄새가 줄었다”거나 ”헤어드라이어를 무서워하는 상황이 없어졌다”는 평가가 올라왔다. 단, 겉에서 보면 좀 우스꽝스러워 보인다.

허프포스트영국판에 따르면, 이 자켓은 엑스트라 스몰, 스몰, 미디움, 라지 등의 사이즈로 제작됐다. 반려견의 크기에 따라 맞춰 구입할 수 있도록 한 것. 아래 영상에서 스트렝과 모조가 실제 자켓을 사용하는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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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반려동물 #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