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미국 최대 소비자평가지 ‘컨슈머리포트’,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권장 제품’에서 제외

브러시 문제, 흡입력 부족, 전원스위치 문제, 배터리 문제 등

국내 무선 청소기 시장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고, 세계 시장의 1/4 정도를 차지하는 다이슨 무선 청소기에 비상이 걸렸다. 미국 최대 소비자평가지 ‘컨슈머리포트’가 다이슨 무선청소기를 ‘권장 제품’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다.

ⓒmemoriesarecaptured via Getty Images

 

컨슈머리포트는 추천 제외 이유를 ‘잦은 고장‘으로 들었다. 그들은 ”다이슨 제품이 다른 어떤 무선 청소기보다도 높은 고장률을 보였다”고 설명하며 다이슨 브랜드의 ‘예측 신뢰성’에 대해 10점 만점 중 2점으로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권장 품목을 등록한다는 것은 소비자가 번거로운 상황을 맞을 상황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따라서 권장품목에서 제외했다고 해도 다이슨 청소기 전부에 문제가 있다거나 나쁜 제품이라는 의미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컨슈머리포트가 제기한 문제는 청소기 브러시 문제, 흡입력 부족, 전원스위치 문제, 배터리 문제 등이었다. 이들은 ‘3년이 넘은 다이슨 무선 청소기 중 12%의 제품에서 브러시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컨슈머리포트는 또 고정적인 ON/OFF 스위치가 없고 버튼을 눌러야 한다는 문제를 지적하며 ”불친절한 디자인으로 청소를 시작하면 손이 아프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3년 이상 된 다이슨 청소기의 19%가 배터리 고장을 겪는다고 말하면서도 이 문제가 다른 무선청소기 브랜드의 배터리문제보다 특별히 더 심각하지는 않다고 말했다.

한편 다이슨 측은 컨슈머리포트의 평가에 대해 “다이슨 자체 테스트와 소비자 만족도 조사, 성능 평가와 컨슈머리포트의 조사는 다를 수 있다”고 해명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다이슨 #청소기 #컨슈머리포트 #다이슨 문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