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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총인구가 줄어드는 시점은 2024년이다

기존 예측보다 크게 앞당겨졌다

통계청이 지난달 말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1월 출생아수와 사망자수는 거의 일치한다. 인구 1천명당 출생아수는 25.3명이며 사망자는 24.2명이다. 1.1명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저출산은 한국사회에서 이미 해묵은 문제이지만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문제이기도 하다. 정부는 여러 대책을 내놓고 있지만 녹록지 않아보인다.

 

ⓒAuris via Getty Images

 

이런 상황 가운데 통계청은 우리나라 총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인구감소 시점이 종전 예상보다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KBS 등에 따르면 통계청 관계자는 ”합계출산율이 지난해 저위 추계 시나리오(1.12명)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인구감소 전환 시점은 당초(출산율 저위 추계 시나리오 기준) 추정했던 2028년보다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 시기가 빠르면 2024년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2026년에만 해도 통계청이 내다본 한국의 총인구 감소시점은 2028년이었다. 불과 3년만에 시점이 최대 5년이나 당겨질수 있다고 내다본 것이다.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포함한 ‘장래인구 특별추계 결과(2017~2067)’를 다음 달 28일 공개할 예정이다.

한편 통계청은 지난 2018년, 5년마다 작성하던 장래인구추계를 2020년부터는 격년마다 발표하기로 결정했다. 저출산·고령화가 급속히 진행됨에 따라 정책 대응속도를 높여야 하기 때문이다. 1960년 이후 수치부터 확인할 수 있던 인구통계도 1925년까지로 확장하기로 했다. 과거 수치와 비교해 분석할 수 있는 시계열 범위를 넓혀 정확한 대책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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