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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09일 17시 19분 KST

국민 4명 중 3명은 연명치료를 원하지 않는다 (인식 조사)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사전연명의료의향서'도 미리 작성할 수 있다.

KatarzynaBialasiewicz via Getty Images

국민 4명 중 약 3명은 치료 효과 없이 목숨만 유지하는 연명치료를 반대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연합뉴스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죽음의 질 제고를 통한 노년기 존엄성 확보 방안’ 연구서(책임연구자 정경희)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주요 결과는 아래와 같다.

조사는 2018년 9월 만 40세 이상~79세 이하 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1. 전체의 75.7%는 연명치료를 반대한다.

 

2. 74.5%는 연명치료를 포함해 죽음과 관련한 모든 결정권은 본인이 행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3. ‘사전연명의료의향서’를 이미 작성했거나 앞으로 작성할 의향이 있다는 비율은 47.1%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 나중에 아파서 회복 불가능 상태에 빠졌을 때 연명 의료를 받지 않겠다는 의사를 미리 밝혀두는 서류. 19세 이상이면 건강한 사람도 지정 등록기관을 통해 충분한 설명을 듣고 작성할 수 있다. (링크 바로 가기)

4. 64.6%는 장기기증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5. 67.5%는 유언장을 작성해야 한다는 데 동의했다.

 

6. 임종 전 재산처리 방식

- 52.3%는 임종 전 자녀 또는 가족에게 재산을 상속하겠다고 밝혔다.

- ‘내가 쓰고 싶은 데 지출하겠다’는 응답은 26.1%다.

- 19.1%는 일부 재산을 자녀에게 상속하고 일부는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했다.

- ‘사회에 모든 재산을 환원하겠다’는 응답은 2.4%에 불과하다.

 

7. 죽음을 앞둔 사람을 위해 가족으로서 가장 신경 써야 할 부분

- ‘스스로 죽음을 잘 준비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35.7%가 선택했다.

- 23.5%는 ‘자주 접촉해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 21.0%는 ‘신체 통증 감소를 위한 관리’를 꼽았다.

 

8. 장례식을 하는 이유

- 31.2%는 ‘가까운 지인들에게 이별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라고 답했다.

- 28.7%는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라고 말했다.

- 18.9%는 ‘자녀 등 남은 가족의 도리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 11.5%는 ‘사망 소식을 알리기 위해’라고 답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