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14년차인 방송인 김원희가 아기를 낳지 않은 이유에 대해 처음으로 밝혔다.
SBS ‘요즘 가족 : 조카면 족하다?’에 출연 중인 김원희는 6일 방송에서 ”개인적으로 늘 원희씨에게 궁금했다. 본인의 아기를 키우고 싶지는 않으냐”는 홍석천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김원희는 ”많은 분이 물어보는데, 딩크족은 아니다”라면서도 ”아기를 되게 좋아하고 잘 보긴 하지만, ‘당장 임신해야겠다’는 생각은 없다”고 답했다.
김원희는 “1남 4녀로 태어나 혼자 방을 써본 적도 없고 늘 북적북적하게 살았다”며 ”지금도 5분 거리에 언니와 동생이 자녀를 낳고 북적북적하게 살고 있어, 아이에 대한 조급함이나 간절함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아기를 갖지 않는 게 자연스러운 선택이었다는 김원희는 ”저출산인 나라의 상황에 한몫한 것 같아서 조금 미안하긴 하다”고 했으나, 자신의 선택에 미안함을 느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김원희 외에 방송인 김민교, 작사가 김이나 역시 비슷한 이유로 아이를 낳을 생각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