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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윤한덕 센터장 집무실 앞에 아메리카노가 놓인 이유(사진)

고인은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윤한덕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이 설 연휴인 4일 사망한 후 고인의 집무실 앞에는 국화와 함께 따뜻한 커피 한잔이 놓였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위치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사무실 앞에 국화와 커피가 놓여 있다
7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위치한 고 윤한덕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의 사무실 앞에 국화와 커피가 놓여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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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에 따르면, 커피는 추모객들이 가져다 놓은 것이다. 주변 직원들이 평소 인스턴트커피를 손에서 놓지 않는 윤 센터장에게 아메리카노를 많이 권해왔던 데서 비롯된 것이었다. 고인에 대한 동료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는 커피 한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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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윤한덕 센터장은 2002년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의료센터가 문을 열 당시 응급의료기획팀장으로 합류해 △응급의료 전용 헬기 도입 △재난·응급의료상황실 운영 등 국내 응급의료체계 구축에 헌신한 인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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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고려해 정부는 설 연휴 근무 중 돌연사한 윤 센터장을 국가 유공자로 지정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국내 응급의료를 총괄하는 중앙응급의료센터장 자리의 책임성 등을 고려해 국가유공자로 지정하려고 논의하고 있다”며 ”관련 법률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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