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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브라질 공예가가 낡은 타이어를 아름답게 재활용한 방법

브라질 거리에는 낡은 타이어가 정말 많았다.

  • 강병진
  • 입력 2019.02.08 15:23
  • 수정 2019.02.08 16:00
ⓒAmarildo Silva

아마릴도 실바는 브라질의 젊은 공예가다. 약 2년 전, 그는 사람들이 거리에 버린 쓰레기를 이용해 부수입을 올릴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었다. 그런 그의 눈에 띈 건, 낡은 타이어였다. 거리에는 사람들이 버린 낡은 타이어가 정말 많았다고 한다. 아마릴도는 낡은 타이어를 재활용하면 근사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Amarildo Silva

낡은 타이어로 무엇을 만들 수 있을까? 아마릴도는 거리를 떠도는 개들이 종종 낡은 타이어를 임시 거처로 사용한다는 사실에 착안했다. 반려동물을 위한 침대를 만들기로 한 것이다.

 

ⓒAmarildo Silva

아마릴도는 아이디어를 곧바로 실행에 옮겼다. 그는 거리에서 찾은 낡은 타이어들을 집으로 가져왔고, 마당에서 동물용 침대를 만들었다. 타이어를 분리한 후, 자르고, 씻고, 페인트를 칠한 후 한쪽에는 이 침대를 쓰게 될 동물들의 이름을 새겨 넣기도 했다. 아마릴도가 만든 결과물은 아래와 같다.

 

ⓒAmarildo Silva
ⓒAmarildo Silva
ⓒAmarildo Silva
ⓒHuffpost KR

보어드판다’에 따르면, 아마릴도는 동물침대 제작을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두 가지일을 동시에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뭔가를 만드는 일, 그리고 동물을 돕는 일이다. 그리고 버려진 타이어를 재활용하면서 환경을 보호하는 일까지 함께 하게 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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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환경 #반려동물 #아트 #재활용 #공예 #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