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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아티아서 장어를 밀반출하려던 한국인이 체포됐다

유럽에서는 장어가 보호종이다.

ⓒASSOCIATED PRESS

지난 2월 6일, 자그레브 국제공항에서 2명의 한국인이 크로아티아 경찰에 체포됐다. 각각 38세와 47세의 남성으로 알려진 이들은 크로아티아산 새끼 장어를 밀반출하려다 적발됐다고 한다.

AP통신이 전한 바에 따르면, 이들은 8개의 여행용 캐리어에 약 25만 2천마리의 새끼장어를 나눠 넣었다. 모두 살아있는 장어들이었다. 크로아티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들이 밀반출하려던 장어는 약 18만 유로 어치다. 한화로는 2억 2900만원에 달하는 돈이다.

ⓒASSOCIATED PRESS

유럽에서는 장어가 보호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크로아티아 경찰 당국은 체포된 한국인들이 ”천연자원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재판에서 유죄판결을 받으면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도 있다.

한편, 압수한 새끼 장어들은 자그레브 동물원으로 넘겨졌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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