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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2월 07일 10시 18분 KST

[3줄뉴스] 양진호가 청부살인 시도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대동맥을 흉기로 한차례씩 찌르라고 요구했다

 

 

양진호는 누구?

양진호는 불법촬영물의 유통 온상이었던 웹하드 업체를 운영하고 직원들에게 엽기적인 폭력행위를 벌인 인물이다.

 

 

 

양진호는 현재 경찰에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폭행, 강요, 동물보호법 위반,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저작권법 위반,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상 횡령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

 

 

 

왜 청부살인을 시도했나?

양진호는 지난 2015년, 알고 지내던 스님 A씨에게 당시 배우자의 형부(B씨)를 살해해달라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양진호는 당시 배우자와 이혼 소송을 하고 있었는데 P씨가 변호사를 알아봐 주는 등 이혼 소송을 돕자 불만을 품고 청부살인을 의뢰한 것으로 보인다.

경찰이 조사한 내용에 따르면 양진호는 A씨에게 3천만원을 건네며 P씨의 옆구리와 허벅지의 대동맥을 흉기로 한차례씩 찌르라고 요구했다. 그리고 A씨에게 P씨에 대한 신상정보 등을 넘긴 증거를 확보했다.

하지만 범행은 미수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양진호에게서 받은 3천만원중 1천만원을 자신이 챙기고 나머지 2천만원을 다른 관련자 B씨에게 건네며 범행을 부탁했다. 그러나 이 돈을 받은 B는 자신이 범행을 실행하지 않고 또 다른 사람 C에게 범행을 교사했으나 실제 범행은 이뤄지지 않았다.

 

수사 진행 상황은?

경찰은 A 씨의 진술과 그동안 확보한 증거를 토대로 양회장의 혐의를 입증할 수 있다고 내다보았다. 현재는 범행 관계자 4인(양진호, A, B, C)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한 상태다.

그러나 조사 과정에서 A 씨를 제외한 양 회장 등 나머지 3명은 혐의를 부인했다. 양진호는 ”사람을 죽여달라고 부탁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고 B 는 “A가 ‘나를 괴롭히는 사람이 있는데 해결해달라’고 하길래 몇 대 때려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그렇게 하려 했는데 이후 양 회장이 시킨 일인 것을 알고선 그만뒀다”고 진술했다. C는 B 씨와 사업 문제로 몇 차례 만난 사이일 뿐 청부살인을 교사받은 일은 없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경찰은 양진호 주변인을 대상으로 조사를 보강한 이후에 양진호를 불러 추가조사를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