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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기상 관측 사상 4번째로 더운 해였다

그리고 최근 4년은 '사상 가장 더운 기간'이었다

  • 박수진
  • 입력 2019.02.07 10:26
  • 수정 2019.02.07 10:28
ⓒNASA Goddard

세계 주요 기상 기구들이 지난 한 해가 사상 가장 더운 한 해 중 하나였으며, 앞으로 지구는 더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을 잇달아 내놨다. 

UN 산하 기상 및 수자원 연구 기관인 세계기상기구(WMO)는 6일(현지시각)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최근 4년 간이 ‘기상 관측이 시작된 이래 169년 동안 가장 더운 기간’이었다는 자료를 발표했다.

ⓒWMO

- 지난 4년은 기상 관측이 시작된 1850년 이래 사상 가장 뜨거운 4년이었다.

- 사상 가장 뜨거운 해 1위부터 20위까지는 모두 최근 22년 사이에 있다.

- 2018년은 사상 4번째로 뜨거운 해였다.

- 2018년 지표면 평균 온도는 1850년~1900년보다 약 1도 높다.

 

 

미 항공우주국(NASA)과 해양대기관리청(NOAA)도 공동 보고서를 통해 ”해수면이 상승할수록 홍수, 열파, 한파 등 극단적인 기상 현상은 계속해서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NASA에 의하면 전 지구에서 가장 평균 온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강한 지역은 북극이며, 그린란드 인근, 남극 지역에서도 많은 양의 얼음이 녹아 해수면 상승의 원인이 됐다.

 

 

NASA Earth는 1880년 이래 매해 월별 평균 기온이 높아진 경향을 그래프로 표현했다.

 

[지구 전 지역 평균 온도 변화를 애니메이션으로 표현한 영상]

 

UN 산하 정부간 기후변화협의체(IPCC)는 앞서, 지구 평균 기온 상승분을 현재의 이상 목표인 1.5도로 제한하기 위해서는 향후 10년 간 탄소배출량을 2010년보다 45% 줄여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WMO는 오는 3월, 향후 기상 추이에 대한 전망과 입장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할 예정이다.

 

박수진 에디터: sujean.par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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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 #기후 #nasa #지구 온난화 #wm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