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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빌딩서 화재 8명 사망 30명 부상 "방화로 추정 1명 구금"

8층짜리 아파트에서 시작한 화마가 수십명을 삼켰다

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의 한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까지 7명이 사망하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현지 경찰은 방화범의 소행인 것으로 파악하며 여성 1명을 구금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이날 늦은 오후 파리 16구역의 한 8층짜리 주거용 건물에서 시작됐다. 불과 연기가 빠르게 확산하면서 건물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지붕으로까지 대피했다. 

부상자는 소방대원 3명을 포함해 모두 30명으로 집계됐다.  

가디언에 따르면 프랑스 검찰은 경찰이 방화에 초점을 맞추고 이 건물에 살던 여성 한 명을 구금했다고 밝혔으며 경찰은 방화로 인한 살해 혐의로 수사에 착수했다.  

소방 대변인은 ”지붕 위로 피신한 사람을 포함해 수차례 구조작업을 벌여야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현재까지 건물 7층과 8층에서 불길이 이어지고 있어 사상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화재가 발생한 지역은 파리 유명관광지인 트로카데로, 파르크 데 프랭스 경기장 등과 인접해 관광객이 자주 찾는 곳이라고 AFP통신은 전했다. 

ⓒASSOCIATED 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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