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2월 05일 15시 37분 KST

성폭행 혐의 '아라이 히로후미' 배상액 154억원 설이 나오는 까닭

앞서 코이데 케이스케는 약 54억원이었다

Koki Nagahama via Getty Images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 수사를 받고 있는 일본의 유명 배우 아라이 히로후미가 최대 15억엔(약 154억원)을 배상해야 할지도 모른다.

허프포스트일본판에 따르면, 아라이는 지난 2018년 7월 세타가야구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서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여성은 마사지 업소에서 파견된 직원이었으며 8월 피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경시청은 2월 1일 아라이의 집을 수색했으며 체포되어 경시청 본부에서 신문 중이다. 

일본의 언론 닛칸겐다이는 5일 배우 아라이의 배상금액이 최대 15억엔에 달할지도 모른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피해자와의 합의에 최소 2~5천만엔(약 2~5억원)이 예상된다”며 ”최악의 경우 피해자와 합의를 보지 못해 영화가 개봉도 해보지 못하고 사장된다면 제작비와 선전비 모두를 물어내야 한다”고 밝혔다. 

아직 공개되지 않은 아라이의 출연작은 ‘태풍가족’을 포함해 영화가 2편, 광고가 1편이며, 2편의 영화와 2편의 드라마시리즈 DVD가 발매될 예정이라고 한다. 

전례가 있다. 앞서 미성년자에게 음주를 강요하고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영화계에서 사장된 코이데 케이스케는 그가 출연한 광고, 드라마, 영화 등이 연기되거나 사장되어 도쿄지법으로 부터 총 부채 5억3천만엔(54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체포되지 않은 코이데와는 다르다. 지난 7월부터 수사에 들어가 올해 체포했고, 본인 역시 일부 혐의를 인정하고 있어 유죄가 거의 확실시 되는 상황이다. 

영화는 보통 3~5억엔, DVD는 1천만엔 이상, 영상 광고는 2천만엔 정도의 편당 제작비가 들어간다. 닛칸겐다이는 연예관계자를 인용해 아라이의 배상액이 ”최소 7억엔(약 71억원) 많으면 15억엔(약 154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아라이 히로후미의 소속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라이 히로후미가 여성 폭행 혐의로 체포됐다. 현재 당사에서 상세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수는 없지만 이러한 사태가 벌어진 것은 대단히 유감이며, 피해자와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상은 아라이와의 계약 해지 쪽으로 가닥을 잡고 있다고 한다. 

한편 아라이 히로후미는 한국 관객에게도 낯익은 한국계 일본 배우다. 영화 ‘고’(2001)를 시작으로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2004), ‘피와 뼈’(2005), ’69’(2005), ‘유레루‘(2006), ‘마츠가네 난사사건’(2008)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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