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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대표가 북미실무협상을 하루 앞두고 청와대를 찾았다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현 단계의 상황 등을 공유했다

ⓒ청와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설 연휴인 4일 오후 4시부터 50분 동안 청와대에서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면담을 가졌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의 서면 브리핑에 따르면 정 실장은 5일로 예정된 북미 실무협상을 앞두고 미국 측의 입장을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생각하는 현 단계의 상황평가와 앞으로 해야 할 과제 등에 대해 의견을 전달했다.

또 정 실장은 예정된 북미 실무협상이 내실있게 진행돼서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는 뜻도 전했다고 김 대변인은 밝혔다. 

앞서 비건 대표는 지난 3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서울 모처에서 이도훈 본부장과 회동을 갖고 북미 후속 실무협상 등 현안을 협의했다. 이날 오전에는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와 회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비건 대표는 5일 김혁철 전 스페인 주재 북한 대사와 실무협상을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건 대표의 청와대 방문은 지난해 12월21일에 이어 한 달여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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