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숲을 걷던 남자는 맨홀에서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영상)

맨홀은 두껑이 닫히지 않은 상태였다.

지난 1월 28일, 미국 미주리 주 캔사스시티의 어느 숲. 한 남성이 산책을 하고 있었다. 그때 남성은 이상한 소리를 들었다. 소리가 나는 곳에는 두껑이 닫히지 않은 맨홀이 있었다.

동물전문매체 도도에 따르면, 어두컴컴한 맨홀에서 들려온 건, 어느 개가 짖는 소리였다.

남성은 바로 동물구조단체에 연락했다. 현장에 출동한 KC PET PROJECT의 대원들은 맨홀을 들여다보았다. 아래는 당시 촬영된 영상이다.

 

 

맨홀 속에는 불쌍한 개가 한 마리 있었다.

ⓒKC Pet Project

구조된 개는 아래와 같은 모습이었다.

ⓒHuffpost KR

맨홀 속은 꽤 깊었다. 개는 길을 가다 맨홀에 떨어졌을 것이다. 그럼에도 골절 같은 심각한 부상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개는 무서움에 떨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구조대원들이 재빨리 개를 따뜻하게 해주었고, 음식을 먹게 했습니다. 골절된 곳은 없었지만, 매우 말라보였습니다.”

ⓒHuffpost KR

구조단체 측은 현재 이 개의 주인을 찾는 중이다. 만약 아무도 나타나지 않을 경우에는 새로운 가족을 찾아줄 예정이다.

KC PET PROJECT는 "'정확한 때에 정확한 장소'를 실제 보여준 선한 사마리아인의 놀라운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동물 #개 #동물보호 #유기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