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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내에서 한 남성이 분신했다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된 상태다

1일, 국회 내에서 한 남성이 분신했다. 이 남성은 3도 화상을 입은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 의식은 없는 상태이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뉴스1

 

남성은 이날 차량을 몰고 국회로 진입한 뒤 국회 잔디광장으로 향했다. 이후 미리 준비해 온 약 200매의 전단지를 뿌린 뒤 차량에 탑승한채 불을 질렀다. 차량 내부에는 휴대용 부탄가스통 25개가 발견됐고, 이 중 7개가 폭발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 남성이 뿌린 전단지에는 ”촛불연대, 태극기부대는 반목하기 보다는 무엇이 진정한 애국애족의 길인가를 모색하기 바란다”, ”국회는 국가의 심장과 같은데 수많은 동맥경화를 일으켜 국가를 침몰시키고 국민을 도탄에 빠뜨리고 있다”, ”국회의원 특권 폐지하라” ”특수활동비, 입법 활동비 수많은 특혜를 폐지하라” ”적폐국회가 바른 길을 가야 한다” 등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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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분신 #화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