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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01월 30일 20시 24분 KST | 업데이트됨 2019년 01월 30일 23시 01분 KST

기성용·구자철이 국가대표 동반 은퇴한다

"10대 후반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정말 너무 행복했습니다" - 기성용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글

기성용과 구자철 선수가 축구 국가대표에서 공식 은퇴한다.

스포츠동아에 따르면, 기성용은 30일 대한축구협회(KFA)에 보낸 서신을 통해 “2019 AFC 아시안컵을 마지막으로 국가대표라는 큰 영광과 막중한 책임을 내려놓으려고 한다”며 은퇴를 공식화했다.

기성용은 ”아시안컵에서 팬들의 기대에 못 미치는 성적으로 대표팀이 어려운 시기를 맞고 있지만 벤투 감독님의 지도 아래 동료들과 후배들이 힘을 모아 극복하리라 믿고 있다”며 ”축구팬의 한사람으로 돌아가 한국 축구가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누구보다 기원하겠다”고 밝혔다.

구자철 선수도 카타르와의 2019 AFC 아시안컵 8강전 후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 은퇴 의사를 밝혔으며,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두 선수의 은퇴 소식을 전했다.

한편,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서 “10대 후반부터 지금 이 순간까지 정말 너무 행복했다”며 ”지난 10년간 많이 부족한 나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신 팬들에게 정말 감사의 마음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성용은 ”많은 분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변화를 이야기하는 것에 동감하고 있다. 내가 계속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변화를 막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 대표팀이 젊고 신선한 팀으로 변화될 것이라고 믿고 기대하고 응원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