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미국 중동부 지역에는 기록적인 한파가 몰아닥쳤다. 북극에서 내려온 극소용돌이로 인한 강추위는 일리노이주 전역을 덮쳤고, 이에 따라 여러 학교와 관광명소, 공공기관 등이 문을 닫았다. 특히 현지시간으로 1월 30일 밤의 기온은 북극보다 더 추울 것으로 예보됐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1월 30일 시카고의 최고기온은 영하 10도이며 당일 밤에는 영하 25도 아래로 더 내려갈 것으로 전망됐다. 1월 31일로 넘어가는 새벽에는 북극보다 더 추워질 예정이다. 같은 시간 북극을 포함한 북극해의 기온은 영하 20도 정도로 예측됐다. 현재 여름인 남극보다는 당연히 더 춥다.
하지만 이 정도 기온은 시카고의 역대최저 기온에는 못미친 것이다. 역대 최저기온은 1985년 1월 20일 -32.8도였다고 한다.
아래는 시카고의 현재 상황을 보여주는 사진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