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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00명 중 37명은 '워라밸'이 잘 맞는다고 생각한다(조사 결과)

평균 여가시간, 여가비용, 여가활동의 종류 등이 모두 늘어났다.

ⓒGary Waters via Getty Images

29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지난해 10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전국 17개 도시 남녀 1만498명을 대상으로 ’2018 국민 여가활동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는 아래와 같다.

워라밸

한국인의 100명 중 37명은 ‘워라밸(Work-Life Balance, 일과 여가시간 사이의 균형)‘이 잘 맞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조사에서 응답자의 37.3%는 일과 여가생활 간 균형이 잘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일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이 36.8%로 뒤를 이었고, ‘여가에 더 집중한다’는 응답은 25.9%였다. 여가에 더 집중할수록 행복수준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여가시간

2018년 한국인들의 평균 여가시간은 평일 3.3시간, 휴일 5.3시간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의 3.1시간, 5.0시간에 비해 증가했다. 월평균 여가비용은 15만1천원으로 역시 2016년의 13만6천원에 비해 늘었다.

여가활동

가장 많은 한국인들이 한 여가활동은 ‘취미·오락 활동(90.8%)‘이었다. ‘텔레비전 시청‘등을 포함한 ‘휴식 활동(86.0%)‘보다 ‘취미·오락 활동’이 높은 수치로 나온 것은 처음이다. 과거에 비해 적극적인 여가활동의 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년간 한국인들이 한 번 이상 참여한 개별 여가활동은 1인 평균 19개로, 2016년의 17.2개에 비해 늘어났다. 즉 여가활동에 쓰는 시간과 비용, 여가활동의 종류 등은 모두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가구소득에 따라 여가활동 격차는 여전히 존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사 결과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셈터문화예술지식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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