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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의 '산타마을'에 영하 38.7도의 강추위가 찾아왔다

20년전에는 영하 51.5도까지 떨어졌다

ⓒAlexandr Ignatyev via Getty Images

핀란드에 영하 40도에 육박하는 강력한 한파가 몰아치고 있다. 특히 ‘산타마을’이 있는 핀란드 북부의 라플란드 지역에는 최근 영하 38.7도의 기록적인 강추위가 찾아왔다고 핀란드 언론이 소개했다.

28일(한국시각) 핀란드 공영방송 YLE는 유럽 최북단 라플란드 지역 소단퀼레의 기온이 이날 오후 5시 영하 38.7도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라플란드는 핀란드와 스칸디나비아반도의 북부에 걸친 지역으로 깨끗한 자연환경으로 유명하다.

핀란드 기상연구소의 아리 주하니 푼카 연구원은 ”핀란드 북부와 동부에서 차가운 북극 기단이 내려오면서 기록적인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에는 조금 낯설게 느껴지는 추위이지만, 사실 북극과 가까운 핀란드에서는 영하 40도 안팎의 강추위가 종종 찾아온다. 푼카 연구원에 따르면 2017년에도 영하 40도 아래로 기온이 떨어진 바 있다. 특히 1999년 라플란드 지역의 키틸래의 기온이 영하 51.5도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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