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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은 "두 얼굴의 정권에 강력히 저항한다"고 말했다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열었다.

ⓒ뉴스1

자유한국당이 조해주 중앙선거관리위원 임명에 반발해 4일째 국회 보이콧과 릴레이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27일 국회에서 ‘좌파독재 저지 및 초권력형 비리 규탄대회’를 개최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 황교안 전 국무총리 등 2·27 전당대회에 출마할 당권 주자들을 비롯해 1000여명이 참석했으며, 이들은 ‘문재인 정권 독선독주 초권력형 비리 규탄한다’ ‘안보파탄 경제파탄 좌파 독재 몰아내자’ 등등의 구호를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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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에 따르면,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규탄대회에서 ”문재인 정권의 오만함과 두려움이라는 두 얼굴에 강력히 저항하겠다”며 ”조해주 선관위 상임위원 임명이나 손혜원 사건처럼 선·정의를 혼자 독점하려 하는 것은 오만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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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원내대표 역시 ”문 대통령이 공영방송의 경영진과 출연진을 좌파 인사로 물갈이한 데 이어, 중앙선관위의 상임위원마저 청문회 없이 버젓이 임명하고 있다”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주장한 좌파의 20년 집권 플랜을 저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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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나경원 원내대표는 26일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5시간 30분만 진행하는 릴레이 단식농성이 ‘간헐적 단식’ 또는 ‘웰빙 단식’이라는 비판을 받는 것과 관련해 ”원내대표로서 책임을 느낀다”며 ”진정성을 의심받고, 오해를 불러일으킨 부분에 대해 유감”이라고 해명했다.

경향신문에 따르면, 나경원 원내대표는 ”원래는 한분이 종일 단식을 하는 형식을 하려다 의원들이 지금 가장 바쁠 때라는 점을 고려해, 취지는 같이 하면서 2개 조로 나눴다”며 ”릴레이 농성은 방탄 국회로 일관하면서 김태우와 신재민, 손혜원에 이르기까지 실체 규명을 거부한 야당에 대한 저희의 외침”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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