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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보라가 'SKY캐슬' 결말과 혜나의 죽음에 대해 한 말

'SKY캐슬'에서 강준상의 혼외자 '김혜나' 역할을 맡았다.

ⓒ김보라 인스타그램

JTBC 드라마 ‘SKY캐슬’에서 김혜나 역으로 열연한 배우 김보라가 혜나의 죽음에 대한 자신의 생각과 대본 유출, 결말에 대해 말했다.

25일 김보라는 서울 강남구 신사동 한 카페에서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김보라는 우선 자신이 맡은 캐릭터인 ‘김혜나’에 대해 애틋한 마음을 표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보라는 ”이 정도로 강한 캐릭터일 줄 몰랐다”면서도 ”혜나가 아무리 어른들을 ‘찜쪄먹는’ 애라고 해도 아직 어려서 할 줄 아는 게 없고, 그나마 자기가 가진 것 중 가장 강한 부분을 강조하려고 할 뿐이다. 그 모습이 마냥 시청자들께 나쁘게 보일까봐 걱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인터넷에서도 ‘혜나가 너무 무섭다, 소름끼친다’는 댓글을 많이 봤다. 혜나가 이렇게 비춰지면 안 되는데 생각했다가도 그런 반응들이 싫지만은 않았다”며 ”선악을 왔다갔다 하는 모습이 잘 반영됐다는 의미 같다”고 밝혔다.

ⓒJTBC

혜나에 대한 마음이 애틋했기에, 김보라는 혜나의 추락과 죽음에 대해서도 충격이 컸다고 한다.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김보라는 ”촬영하면서도 방송을 보면서도 혜나의 죽음이 믿기지 않고 충격적”이었다며 ”아직도 혜나를 생각하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놨다.

‘SKY캐슬‘은 큰 사랑을 받았지만, 한편으로는 ‘대본 유출‘이라는 큰 사건도 겪었다. 김보라는 이에 대해 ”처음엔 설마 싶었는데 맞더라. 속상했다”며 ”그래도 우려와 달리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상관없이 드라마 보겠다’고 하셔서 너무 걱정한 건가 싶기도 했다”고 말했다.

시청자들의 추리력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OSEN에 따르면 김보라는 ”나도 흔들릴 정도로 디테일하게 추측하셔서 놀랐다”라며 “17부 대본이 나오기 전까지는 아닌 걸 알면서도 ‘내가 정말 곽미향의 딸인가?’ 싶었다”며 웃었다. 

스타뉴스에 따르면 김보라는 결말에 대해 ”개인적으로 결말은 혜나 입장에서 읽어서 그런지 아련했다. 되게 아련했다”라며 ”결말은 만족스러웠다. 마지막 시청률은 24~25% 정도 기대한다. 올라가자!”고 전했다.

끝으로 김보라는 극중 인물들에게 전하고 싶은 말을 밝혔다.

예서에겐 ‘넌 말 좀 예쁘게 해라‘, 우주에겐 ‘미안하다‘고 하고 싶다. 아, 그리고 강준상에겐 이렇게 말하고 싶다. ‘정말 몰랐나요?’

한편 ‘SKY캐슬’은 종영까지 단 두 회만을 남겨놓고 있다. 오는 2월 1일 종영한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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