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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뚜기 '진짜쫄면' 라면봉지 안에서 얼룩 묻은 장갑이 나왔다

공장서 사용하는 '작업용 장갑'과 똑같은 장갑이었다.

한 소비자가 대형마트에서 구입한 오뚜기 ‘진짜쫄면’ 라면봉지 안에서 장갑이 나왔다. 얼룩이 묻어있는 흰색 면장갑이었다. 

YTN의 보도에 따르면 라면 구매자 A씨는 ”아무리 생각해도 일반적인 이물질이 아니었다”며 오뚜기 측에 항의했다. A씨는 상담직원은 곧바로 찾아와 선처를 호소하며 ”계속 신고하지 말라고 하면서 설득했다”고 말했다. 상담직원은 왜 장갑이 라면봉지 안에 들어가있는지에 대해서는 설명하지 않았다.

A씨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불량식품 신고를 했다.  현장조사에 나선 평택시 위생관리팀은 A씨가 발견한 장갑이 공장에서 사용하는 작업용 장갑과 똑같다는 것이 확인됐다. 

오뚜기 측은 ”동일 유형의 장갑이 일부 공정에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저희가 이게 100% 아니라곤 할 수 없다”며 조사결과를 떠나서 제가 품질관리 책임자로서 정말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평택시 위생관리팀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오뚜기에 대한 시정명령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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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라면 #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