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1월 23일 18시 09분 KST

경비행기가 추락해 해상에서 실종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음성 메시지가 공개됐다

불과 며칠 전 EPL로의 이적을 확정짓고, 팀이 있는 영국으로 이동 중이었다.

Barcroft Media via Getty Images

경비행기를 타고 프랑스에서 영국으로 넘어가던 중 실종된 축구선수 에밀리아노 살라의 마지막 음성메시지가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2일 BBC는 ”살라가 탑승한 비행기 ‘파이퍼 말리부’가 21일 저녁 프랑스 낭트에서 영국 카디프로 오는 도중에 레이더에서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살라가 탄 비행기는 2인승 경비행기로,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올더니 섬 근처에서 사라졌다.

섬 주변의 해안경비대는 곧바로 수색에 나섰지만, 처음에는 기상상태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다. 수색이 진전되며 살라가 탔던 경비행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되기도 했으나, 현지 경찰은 살라의 생존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전망했다.

살라는 불과 며칠 전 카디프시티와의 이적 계약을 완료했고, 21일 저녁에는 카디프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이적을 확정짓고, 새로운 팀이 있는 지역으로 가는 길에 실종됐기에 안타까움은 더했다.

Cardiff City FC via Getty Images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비행기 추락 전 남긴 것으로 추정되는 살라의 음성 메시지를 공개했다. 해당 메시지에서 살라는 ”나는 죽을 것 같다. 추락할 것 같은 비행기 안에 있다”며 ”누가 날 찾을 수 있을까. 두렵다”고 말했다.

한편 살라는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2012년 프랑스 리그앙의 FC 지롱댕 드 보르도에서 데뷔했다. 이후 오를레앙, 니오르, 캉, 낭트를 거쳤고 올 시즌에는 12골 2도움으로 리그앙 득점 5위에 올랐다. 이런 득점력을 바탕으로 카디프시티의 역대 최대 이적료인 1500만 파운드에 이적했으나 안타까운 사고에 휘말렸다.

김현유 에디터: hyunyu.kim@huffpost.kr